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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정보

날씨는 왜 더워지는 걸까? 날씨가 더운 이유(폭염),지구온난화

by G-파도 2024. 8. 19.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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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에 지친 강아지

    날씨는 왜 더워지는 걸까? 폭염에 관련된 흥미로운 이유들!

    한국은 사계절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급격하게 여름이 되면 다들 "올해는 정말 더운 것 같아!"라고 말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름은 항상 조금씩 더웠지만 최근 들어 진짜로 날씨가 더 더워지고 있는 이유, 궁금하지 않으세요? 폭염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왜 점점 더 더위를 크게 느끼고 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구는 약간 기울어진채 태양을 돌고 있다.

    1. 태양의 장난? 지구의 경사가 날씨에 미치는 영향

    사실 지구는 태양을 약간 기울어진 채로 돌고 있습니다. 마치 기울어진 팽이의 모양으로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데 이 때문에 어떤 지역은 태양에 더 가까워지고, 어떤 지역은 더 멀어지게 되겠죠. 예를 들어, 북반구인 한국에서는 여름인 7,8월에 태양빛을 더 직접적으로 많이 받기 때문에 날씨가 더워지는 겁니다. 이 상태에서 현재 한반도 주변의 바다에서 벌어지는 자연현상인 '엘니뇨'가 겹치게 된다면, 태양빛이 마치 돋보기를 통해 비추는 것처럼 더욱더 지표면을 뜨겁게 달구게 됩니다. 그로 인해 기온이 확 올라가면서 우리는 "어떻게 이렇게 더울 수가 있지!"라고 외치게 되는 것입니다.

     

    엘니뇨로 인해 거대한 사우나로 변한 한반도

    🫠진짜 폭염의 주범은 바로 '엘니뇨'

     현재 우리나라의 날씨가 이렇게 매섭게 뜨거운 가장 큰 이유는 엘니뇨라는 자연현상 때문입니다. 엘니뇨는 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평소보다 높아지는 현상인데요, 이게 왜 큰 영향을 미치냐면, 이때 지구의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하게 되거든요.

    엘니뇨가 오면 북태평양 쪽에서 거대한 고기압이 형성되는데, 이 고기압이 한국에 자리를 잡으면! 뜨겁고 습한 공기가 우리나라에서 머물면서 폭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치 한국이 거대한 사우나의 형태로 변하게 되는 겁니다!

     

     

     

     

     

    2. 지구를 한증막으로 만드는 온실가스

    날씨가 더워지는 것은 정말 복합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학자들은 '온실가스'에 주목하고 있어요.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거나 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배기가스가 배출되고, 이 가스는 대기로 올라가면서 지구를 둘러싸는 대기층을 더 두껍게 만들어요, 이때 이 대기층이 지구를 덮는 담요처럼 태양열을 가두게 된답니다. 그래서 지구 전체가 점점 더워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우리는 이것을 '지구 온난화'라고 불러요.

     

     사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 '온실가스'인가에 대해 과학자들의 찬반 여론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분명 산업혁명 이후 지구가 급격하게 뜨거워지고 있는 확실한 관측 결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것을 해결하기 위한 대비를 해야겠지요.

     

    도시의 열섬현상

    3. 도시화와 열섬 현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인간이 만든 도시에서 살고 있어요. 도시에는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많아 태양빛을 더 많이 흡수하고, 흡수한 열을 방출하게 됩니다. 그래서 도시의 온도가 주변 지역의 온도보다 더 높아지게 된답니다. 우리는 이것을 '열섬 현상'이라 불러요. 거기에 도시에는 건물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기 때문에 바람이 잘 통하지 않기도 하죠. 

     

    🏙 도시와 외곽 지역사이의 기상 데이터 비교

    서울의 도심과 외곽 지역의 기온 차이는 여름철 열대야 빈도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2023년 여름에 서울 도심에서는 열대야가 30일 이상 지속된 반면, 외곽 지역은 10일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도시 지역은 빨갛게 외곽지역은 파랗게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은 도시화 계속해서 진행되면서 점점 열섬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4. 과거 지구는 사실 심각한 온난화를 여러 번 겪었다!

    지구온난화로 지구는 큰 대멸종을 여러번 겪었다.

    고생대 말기(약 2억 5천만년 전)

    고생대 말기 지구에는 대규모 화산 폭발이 자주 일어났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지구는 매우 뜨거운 용광로로 변하게 되죠.

     결과적으로 이 시기의 온난화는 지구 역사상 최악의 대멸종을 초래했습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약 90% 이상의 해양 생물과 70% 이상의 육상 생물이 멸종하게 되었습니다. 

     

     

    중생대 온난화(약 2억~ 6,500만 년 전)

    중생대는 공룡이 번성하며, 지구에 긴 역사 중에서 가장 생명체의 활동이 활발했던 시기 중 하나입니다. 이 시기 지구는 전반적으로 온화했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 열대 기후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던 시기이죠.

     이 시기에는 육상,해양 생물들이 매우 풍부했고, 공룡들이 번성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소행성의 충돌과 대규모 화산활동으로 인하여, 큰 기후 변화를 통해 대멸종이 일어나게 됩니다.

     

    팔레오세- 에오세 열 최대기(약 5,600만 년 전)

    팔레오세 에오세 열 최대기는 지구 역사상 가장 급격한 온난화 사건 중 하나로, 약 5,600만 년 전 발생했습니다. 당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매우 높아졌고, 평균 기온은 몇 도씩 오르기 시작했죠.

     이 온난화는 지구상의 많은 생태계에 변화를 주게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포유류와 조류 등은 이 기후에 맞춰 진화하게 됩니다.

     

    마이오세 기후 최적기 (약 1,500만~ 1,700만 년 전)

    마이오세 기후 최적기에는 지구의 온도가 현재 보다 3~4도 정도 높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열대 식물과 동물들이 극지방까지 서식지를 넓혔고, 해수면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해 대륙간 해안선의 모습이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온난화는 점진적으로 냉각되기 시작했고, 지구는 큰 빙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지구는 현재 인류가 살고 있는 '홀로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현제 홀로세 시대는 인류의 문명의 급격한 발전으로 급격한 온난화 현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류도 과거에 수차레 대멸종을 맞이했던 생물들의 모습처럼 멸종하게 될까요? 아니면 현명한 대처로 온난화를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5. 폭염 피할 수 없다면 대비하자!

    과연 인류의 미래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폭염은 자연현상과 인간 활동이 만들어낸 복잡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 더 신경 써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친환경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구도 현재의 우리도 조금은 덜 덥게 지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여름은 앞으로 점점 더 뜨거워질지도 모릅니다. 과연 인류는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미래의 지구의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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