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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더 라스트오브 어스:인류최후의 생존자들,2016 리뷰

by G-파도 2024. 4. 16.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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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라스트오브 어스:인류 최후의 생존자들(Here Alone,2016) 포스터 IMDB

    영화 더 라스트오브 어스:인류 최후의 생존자들,2016 기본 줄거리

    영화 "더 라스트오브 어스:인류 최후의 생존자들(Here Alone,2016)은 사람들 사이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퍼지게 되면서 황폐하게 파괴된 세계라는 배경을 바탕으로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몇 명의 생존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이 영화의 대부분의 서사는 '앤'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그녀는 끔찍한 바이러스가 세계로 퍼지기 전 캠퍼로 활동했고, 그녀의 대부분의 생존 기술은 그녀의 남편에게서 습득한 것이었습니다.  앤은 인적이 드문 숲 속에서 홀로 살아가며 가끔씩 도시로 나가 그곳의 폐허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뒤지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크리스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어린 딸 올리비아 또한 만나게 됩니다. 앤은 올리비아에게서 과거 떠난 보낸 자신의 딸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가슴속 깊이 간직해 두었던 슬픈 기억은 서서히 치유가 되며,  매일 같은 나날을 보내던 그녀의 삶에는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앤은 자신의 생존 기술을 크리스와 올리비아에게 가르치고 그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그들에게서 마치 가족과 같은 유대를 느끼게 되었죠. 그러나 황폐화된 세계에서 그런 행복은 잠시뿐, 감염자들이 앤의 무리에게 다가오게 되면서 그들의 야영지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크리스는 그녀에게 같이 북쪽으로 떠나자고 권하였지만 그것은 앤에게는 가혹한 일이었습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외롭고 힘들었던 과거 자신의 모습, 그리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과의 행복했던 기억이 이곳에 남겨져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앤은 크리스에게 크나큰 위안을 얻고 있었고 앤은 다시 한번 모험을 하는 것을 결정하게 됩니다. 북쪽으로 가기 전 식량을 구비해야 했기에 그들은 어떤 한 집으로 식량을 구하러 떠나게 됩니다. 그런데 올리비아는 크리스를 앤에게 빼앗길 수 있겠다는 질투심에 앤을 공격하고 그녀를 그 집에 묶어 두게 됩니다. 하지만 올리비아의 뒤처리는 깔끔하지 못했고, 앤은 금방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죠. 하지만 감염자들은 멍청하기 짝이 없었던 올리비아를 따라 그들의 야영지로 몰려들게 되었습니다. 감염자들은 그들을 공격했고, 앤은 감염자들을 뒤따라가 총으로 감염자들을 처리했지만 그녀에게 주어진 총알의 개수는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선택을 해야 했고, 크리스 올리비아 둘 중 한 명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앤은 그녀가 자신을 공격하긴 했지만, 자신의 딸을 더 이상 잃을 수 없다는 마음 하나로 크리스를 포기하고 올리비아를 구하는 선택을 하게 되고 올리비아와 함께 북쪽으로 향하는 그녀의 차를 보여주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일반 아포칼립스 영화와의 차별점

    일반적인 아포칼립스 영화는 사회적 붕괴와 그 속에 살아가는 인물의 혼란을 표현하고 블록버스터 느낌의 대규모 액션 시퀀스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런 일반적인 아포칼립스 영화와는 많이 다른 양상으로 진행됩니다. 좀비 바이러스 영화들이 저예산이 많은지라 간혹 가다 비슷한 포맷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아예 이 영화는 총과 같은 무기는 최대한 배제하고, 일상적인 생존 기술을 통해서 살아가는 소수의 인물만을 통해 서사를 진행시킵니다. 절망적인 세계의 멸망 속에서 실제 있을 법한 인물을 그림으로써 이 이야기가 우리 인류가 가지고 있는 두려움과 생존 본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화에 대한 평가

    이 영화를 평가한 주류 언론들과 관객들은 이 영화가 정형화된 이야기의 흐름과 예측 가능한 공포에 의존하는 비슷한 장르의 상업영화와 달리 '앤'이라는 캐릭터 중심으로 끔찍한 공포에 맞닥트린 인간의 감정에 집중했다는 점을 신선하고 흥미로웠다고 평가했습니다.다만 단순한 액션과 공포보다는 상황에 처한 인물의 외로움,결단력,희망 등 인간중심의 요소에 너무 초점을 맞춘 것이 일반적인 좀비물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실망감을 줄 수 있었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엉성한 편집과 연출은 이 영화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가 질리셨다면 한 번쯤 관람해도 나쁘진 않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화가 매우 느리고 예술적인 부분을 강조하며 진행되기에 잔잔한 영화를 싫어하신다면 크게 추천은 못하겠네요.

     

    파도의 별점

    황폐화된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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