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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쉰들러리스트 인류의 끔찍한 역사 속 피어난 인류애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미국에서 1993년 12월 15일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장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쉰들러가 유대인을 구출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제목인 쉰들러 리스트는 쉰들러가 그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서 작성한 아홉 개의 명단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영화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일화를 바탕으로 영화로 만들고자 마음먹은 것은 그가 '쉰들러의 방주'라는 책에 빠지게 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는 이 책을 각색하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지만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이 이야기를 연출 것에 대해 큰 부담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틴 스코세지' 감독에게 영화 연출을 해보는 게 어떻겠느냐고 설득했지만 그는 이 영화는 유대인 감독이 연출하는 것이 맞다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이후에 유대인 감독인 로만 폴란스키에게 부탁했지만, 그는 이 영화를 연출하는 것에 너무 큰 부담을 느꼈고 결국 고심 끝에 스필버그가 이 프로젝트를 맡기로 결정합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감독들이 이 영화를 연출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한 이유는 역시 이 영화의 기본적인 이야기가 인류 역사상 굉장히 중요하고 민감한 부분을 다루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류의 끔찍한 역사: 홀로코스트
홀로코스트는 나치 정권하에 그들의 동맹국과 여러 협력자들에 의해 600만명의 유대인을 대상으로 그들을 체계적으로 박해하고 학살한 사건입니다. 홀로코스트는 유럽 전역에 걸쳐서 나치가 만든 수많은 강제수용소와 학살 수용소등에서 벌어졌습니다. 대표적인 수용소로는 아우슈비츠, 트레블링카, 소비보르가 있으며, 그곳에서 수백만명의 유대인과 소수의 집단이 조직적으로 살해되었습니다.
홀로코스트가 유대인들에게 미친 영향은 엄청났고, 아주 재앙적이었습니다. 그들의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그들의 문화와 공동체는 파괴되었습니다.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회복할 수 없는 끔찍한 상처를 입었고, 유럽의 유대인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오늘날에는 홀로코스트 희생자들의 기억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증오와 편협함의 위험성에 대해 가르칩니다. 다양한 박물관이나 교육 프로그램에서 홀로코스트를 가르칩니다. 마찬가지로 '쉰들러 리스트'와 같은 영화는 홀로코스트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를 전 세계 관객에게 전달함으로써 과거 인류가 행한 부끄러운 행동을 기억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쉰들러리스트 기본 줄거리
오스카 쉰들러는 독일군의 정보원이었다가 나치의 당원이 된 독일의 사업가였습니다. 쉰들러는 뛰어난 언변을 통해 독일의 장교들과 친밀하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쉰들러는 공장인수를 위해서 유대인 회계사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는 회사 인수에 돈이 부족했기에 투자자들을 물색했습니다. 그는 유대인들을 투자자로 찾아나섰고, 유대인들의 재산을 거의 강제로 빼앗는 수준의 불공정한 계약을 하게 됩니다. 쉰들러는 인수도 끝냈겠다 공장에서 일할 노동자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그가 고용하고자 한 사람들 또한 유대인들이었죠. 몸값이 싼 것이 이유였습니다.이후 쉰들러는 계략을 통해 공장의 허가서도 받아내고 나치군의 군수품 계약마저 따내게 됩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고 독일군의 유대인 학살은 더욱 더 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쉰들러 또한 그 대학살의 현장을 지켜보게 되죠. 그는 그때부터 조금씩 심경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죠. 유대인들이 계속해서 수용소로 잡혀가자 쉰들러의 공장 또한 멈추게 되었습니다. 쉰들러는 공장의 노동자를 되찾기 위해 수용소의 소장인 괴트를 찾아갑니다. 괴트는 유대인을 단순 재미만으로 죽이는 정말 극악무도한 인물이었죠. 그렇지만 쉰들러는 본인의 영업기술을 이용해 괴트를 매수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렇게 쉰들러의 공장은 다시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쉰들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유대인들을 살리는데 힘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은 그를 위험하게 만들었죠. 그래도 그는 계속해서 유대인들을 돕기로 합니다. 쉰들러는 이제 완전히 변했습니다. 그는 고문당하고 학살당하는 유대인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계속해서 뻗었습니다. 유대인들을 숙련된 금속공이라 속이고 공장에서 보호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보호한 유대인들의 임금과 생활비를 자신의 사비로 충당했습니다. 그는 심각한 적자가 계속 됐지만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유대인들을 지키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다 1945년 5월 아돌프 히틀러가 자살하게 되면서 독일은 항복을 선언합니다. 이제 쉰들러의 목숨이 위험해졌습니다. 나치 당원이었던 자신은 연합군 입장에서는 끔찍한 전쟁 범죄자였던 것이죠. 그는 도망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독일군이 후퇴하면서 자신의 공장 노동자들을 죽이지 않도록 독일군에게 뇌물을 건네죠. 그는 끝까지 유대인들의 목숨을 지키고 자리를 떠납니다. 이후 쉰들러는 빈털터리가 되지만 그를 잊지 않았던 유대인들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쉰들러의 죽음이후 유대인들은 그를 자신들의 성지 '시온산'에 묻습니다. 영화는 그의 선행으로 인해 목숨을 구한 수많은 유대인 가족들이 그를 기리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영화가 흑백으로 제작된 이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영화가 가지는 시대적 배경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흑백으로 촬영하기로 결정합니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연출은 그 시절 끔찍했던 나치의 만행을 실감나게 전달해줍니다. 단일 흑백 연출은 각 장면에 더욱 극적이고 감정적인 부분에 포커싱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기본적으로 흑백이지만, 몇몇 상징적인 장면에서는 컬러가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영화내에서 등장하는 빨간코트를 입은 소녀는 나치의 대량학살과 공포속에서 살아가는 유대인들의 순수함과 고독함을 상징하며, 그녀의 빨간색 옷은 나치의 끔찍한 만행을 더 효과적으로 강조합니다. 쉰들러가 빨간코트를 입은 소녀를 목격하면서 그의 성격에 변화가 생기는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빨간코트는 그가 목격한 비극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쉰들러리스트 평가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최우수 작품상,최우수 감독상을 포함하여 총 7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는 등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또한 단순 영화가 아니라 훌륭한 교육자료로도 쓰이고 있죠. 쉰들러라는 인물을 통해 바라본 홀로코스트에 대한 묘사는 증오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선행이 얼마나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파도의 한줄평
인류의 증오심 속에서 피어난 따뜻한 인류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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